
IT 서비스 및 제조 전문 기업 주식회사 씨스원(CISONE)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통합 솔루션 체험관’을 열고, 자사 주요 제품군을 연계한 차세대 AX(AI Transformation) 전략의 검토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체험관은 개별 제품의 성능 홍보보다는, 전자칠판·에어크린·전자마이크 등 기존에 운영 중인 하드웨어를 하나의 ‘공간’ 단위로 연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스원은 AI 기술을 통해 제품 간 연동 구조를 점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칠판 분야에서는 기존 스마트 보드 기능을 기반으로, 교육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AI 보조 기능의 적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수업 흐름 분석, 학습 정리 보조, 강의 지원 기능 등은 향후 연구 과제로 제시됐다.
에어크린 시스템의 경우, 실내 공기질 데이터(CO₂, 미세먼지 등)를 장기적으로 축적·분석해 공간별 공기질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향의 AI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공기질 변화 패턴 분석, 제어 방식 개선, 에너지 사용 효율 검토 등도 함께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전자마이크와 음성 인식 기술 영역에서는 음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 범위 확대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회의·교육 환경을 중심으로 음성 인식 정확도 개선, 다국어 인식 기능 고도화 등 단계적 기술 검토 방향이 제시됐다.
씨스원은 이러한 개별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여러 제품을 하나의 AI 기반 관리 구조로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사용자의 직접 조작을 최소화하고, 제품 간 자동 연동이 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일부 제품군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다. 이는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 보안 요구가 높은 환경을 고려한 기술 방향성으로 풀이된다.
씨스원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은 상용화된 결과물을 보여주기보다는, 현재 보유한 기술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AI 기술을 제품과 공간에 어떻게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스원은 자체 R&D 센터를 중심으로 AI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및 다양한 기술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 적용 범위와 솔루션 검토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