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예술 활동은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탐색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창의성을 함께 키운다. 이처럼 자유로운 예술 경험은 아이가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토대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 ‘벨빌미술교습소’ 최민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벨빌미술교습소] 전시회 외부 전경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17년간 제가 해외에서 생활하며 넓은 시야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예술 활동이었습니다.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가족을 잃은 슬픔, 치열한 직장 생활 속에서 예술은 제 안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다스리게 해 준 힘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 역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깨우고, 세상을 더 넓고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자 벨빌미술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벨빌의 교육은 획일적인 방식과 정답만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얻은 경험을 자기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고유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벨빌이 추구하는 교육의 본질입니다.
Q. 귀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벨빌미술교육원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매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그리기 위주의 미술 수업을 소수정예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5세 반은 자연과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감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을 활용한 창의력 중심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하며 감정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어 6세부터 13세 반은 기초 드로잉과 입체 조형, 색채 감각, 미술사, 인문학 이해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해 전문성과 창의력을 함께 키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표현 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며 자유롭고 참여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계절별 테마 수업과 동화책을 활용한 감정 표현 미술, 베이킹 아트 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적 예술 경험을 넓히고 전인적 성장과 예술적 감수성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 [벨빌미술교습소] 수업 모습 |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 기본기 탄탄한 드로잉 교육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다지고, 다양한 시각 언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탄탄한 드로잉 기본기를 길러줍니다.
2.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스토리텔링
단순히 그리는 것을 넘어, 주변을 관찰하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과 독창적인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3. 오감으로 경험하는 풍부한 감정 및 표현력 발달
다채로운 재료를 오감으로 탐색하고 경험하며, 아이들이 내면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상상력을 구체적인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전인적 성장을 지원합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일의 순간이 제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해맑게 웃으며 장난치고 문을 들어오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 수업을 마친 뒤에도 그 웃음을 잃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이 일을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벨빌을 처음 설립할 때 제 가장 큰 목표이자 간절한 바람은 ‘우리 벨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게 해 주세요.’였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이 벨빌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교육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 [벨빌미술교습소] 전시회 현장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의 가장 큰 목표는 문화예술교육원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공부와 예체능을 단순히 분리하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 활동이 학습과 조화를 이룰 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저희 벨빌 친구들이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문적 호기심을 키우고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속적으로 돕고자 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상상하고 성장하는, 살아있는 미술 교육 공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감정을 건강하게 다스리고 표현할 수 있는 것 또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벨빌은 우리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자유롭게 표출하며, 이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