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가안보국(NSB)은 중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모델 5개에 대해 심각한 보안 취약점과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규제 움직임에 동참하는 행보로 분석된다.
대만 안보국의 긴급 경고의 내용을 보면, NSB가 경고한 5개 모델은 DeepSeek, Doubao, Wenxin Yiyan, Tongyi Qianwen, Tencent Yuanbao 등이다.
데이터 수집 및 유출 위험: NSB의 감사 결과, 이들 앱은 실시간 위치 데이터, 스크린샷 캡처, 광범위한 기기 정보 등을 수집하며, 사용자 신원과 채팅 기록이 중국 기업 서버로 전송되어 중국 당국이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성과 관련해서 이 모델들은 베이징의 공식 입장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생성했다. 생성된 콘텐츠는 대만을 중국의 통치하에있는 영토로 묘사했으며, '민주주의', '자유', '인권', '천안문 광장'과 같은 용어들을 체계적으로 회피하거나 삭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 안보를 넘어선 이데올로기를 무기화하려는 이들 AI 모델에 대한 대만의 강력한 조치는 단순히 데이터 유출 위험을 넘어, AI가 정치적 편향성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통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있다.
AI 기술 도입 시 보안과 더불어 윤리적, 정치적 중립성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전 세계적인 필요성을 제기하는 사례로 꼽히고있다. 기술 안보와 주권 문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국제 사회는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 단체는 주문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