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추진해 온 동물보호 인프라 확충과 동물복지 증진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유기·유실동물 발생 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입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상남도에 21일 따르면 도내 유기·유실동물 발생은 2022년 1만 2,298마리에서 2025년 7,844마리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입양률(기증 포함)은 26.4%에서 34.2%로 7.8%p 상승하며 동물 보호와 관리가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경남도가 반려동물 문화센터 신축과 동물보호센터의 시설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창원, 밀양, 거제, 양산 등 4개 지역에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신축되어 운영 중이며, 창원과 통영 등 6개 지역의 기존 동물보호센터도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보호 여건을 개선했다. 여기에 동물등록제 정착 유도와 실외견 중성화 수술 지원, 입양비 및 보호 관리비 지원 사업 등이 병행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남도는 2026년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동물복지 인프라 구축 및 유기동물 보호 강화를 위한 9개 사업에 총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반려동물의 적정 관리와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지난 19일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공간인 창원시 '펫빌리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 국장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제도 보완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 대상이었던 창원 펫빌리지는 2024년 11월 준공된 대규모 시설로, 동물보호센터와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경남 지역 반려동물 문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