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바쁜 일상 속에서 호흡과 리듬을 되찾게 한다. 꾸준한 수련은 자세와 체력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일상의 피로를 줄여주고,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는 과정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감정의 균형을 돕는다. 결국 요가는 운동을 넘어 삶의 속도를 조율해 주는 일상의 회복 습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충북 청주 ‘제나요가 금천’ 김잔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제나요가] 김잔디 대표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20대 초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지 않았던 시기에 요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련을 이어가다 보니 일상에 조금씩 활력이 돌아왔고,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요가는 자연스럽게 제 삶의 중심이 되었고, 2012년에는 누군가에게 요가를 안내하는 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하지만 수련자들을 만나면서 요가가 여전히 유연한 사람들만의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초심자가 편하게 시작하기 어려운 현실에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수련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한계를 먼저 만드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저는 초심자와 숙련자 모두가 요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몸과 마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준비 끝에 2018년 청주 오창에서 첫 요가원을 열었고,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 2023년 청주 금천동에서 두 번째 공간을 통해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나요가는 빈야사, 하타, 플라잉요가 등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수업은 근력 증진과 유연성 향상, 스트레스 완화와 에너지 순환 등 분명한 방향성과 목적을 가지고 구성되어 처음 요가를 시작하시는 분부터 깊이 있는 수련을 원하는 분까지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나요가는 일상 속에서 온전한 나만의 리듬과 호흡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 ▲ [제나요가] 내부 모습 |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요가가 대중화되며 수련 방식이 다양해진 만큼 요가원마다의 분위기와 철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나요가는 처음 공간에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부터 수련 환경 그리고 수련을 이끄는 선생님의 태도와 에너지까지 모두 중요하게 여기며 단순히 운동을 하는 장소가 아니라 온전히 자신을 느끼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변화는 무엇보다 꾸준함에서 비롯된다고 믿기에 요가를 일상 속에서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부분들을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수련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대의 수업과 주말 수업을 운영하며 각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가가 억지로 시간을 내야 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삶 안에 스며드는 수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요가원을 운영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수련자분들께서 스스로의 변화를 기쁘게 이야기해 주실 때입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요가를 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라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 공간이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숨 쉴 틈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순간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고 제가 이 일을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
![]() ▲ [제나요가] 외부 및 내부 모습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요가원을 운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가원의 중심이 되는 강사분들의 복지와 근무 환경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프리랜서 관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수련자와 강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데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몸이 편안해진다는 느낌이 전부였습니다. 그 편안함 덕분에 수련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고, 시간이 흐르며 어느 순간 마음까지 이렇게 편안해질 수 있구나 하는 깊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몸의 상태가 마음에 영향을 주고 다시 그 마음이 몸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느라 지쳐 계신 분들께 꼭 전하고 싶습니다. 한 번쯤은 매트 위에 올라 누군가의 자녀나 배우자 부모나 친구가 아닌 온전한 나 자신으로 머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그 짧은 시간이 생각보다 큰 회복이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