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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주에서 2박3일간 임역원 워크숍

아카데미 설치, 실업인회 조직 등 분과별 논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지난 19~21일 제주도 애월읍 마이테르호텔에서 회원교단(단체) 총회장과 총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역원 워크숍을 갖고 복음 안에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위크숍은 신임 대표회장 천환 목사를 중심으로 상임회장 김바울 목사, 장시환 목사, 이영한 장로 및 제15회기 임원 및 상임·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이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마련됐으며, 각 부문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한 회기동안의 한교연의 정책과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첫날 오후 늦게 제주 애월읍 소재 마이테르 호텔에 도착한 한교연 임역원들은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워크숍 일정 안내에 따라 방 배정을 받고 취침했다.

둘째 날은 조식 후 호텔 내 아가페홀에서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개회예배와 분과별 모임, 그룹토의가 진행됐다. 상임회장 장시환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서영조 목사(총무협 회장)가 기도하고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가 특송한 후 대표회장 천 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천 대표회장은 [뼈대있는 신앙계승]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신앙의 골격은 하나님이다. 뼈있는 신앙의 계승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의 신앙”이라고 강조한 후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언약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경건의 모양만 있고 세속에 물들어 기본 골격이 무너지고 있다. 이 세상에 나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만 남기는 하나님의 주권신앙을 호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죽지 않으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희망이 없다”라며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그 은혜를 감당하는 한교연으로 거듭나자”라고 역설했다. 예배는 증경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2부 워크숍 및 토의를 진행했다. 대표회장 천 환 목사의 인사에 이어 최귀수 목사가 새로 임명된 임원과 상임특별의원장을 소개하고 제15회기 사업의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전달하는 등 협력을 당부했다.

3시간 가령 이어진 워크숍 시간에서는 △한교연 아카데미 설치 △실업인회 조직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그 외에도 △사회봉사 △예배 및 특별모임 △스포츠 행사 등으로 분과를 나눠 조직과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모슬포로 이동해 이기풍 선교사가 개척한 모슬포장로교회 내 이기풍 선교사 자료실과 제주도 최초의 순교자인 이도종 목사가 시무한 대정교회를 방문하는 등 제주도내 신앙의 유적지를 순례하는 시간으로 할애했다.

이기풍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목사 중 한 사람이자 제주도에 파송된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 다. 1908년 제주도에 도착한 이기풍 목사는 1908년부터 1917년까지 제주 복음화에 헌신해 제주 성안교회를 비롯해, 금성, 삼양, 성읍, 조춘, 모슬포, 한림, 용수, 세화 등의 교회를 개척했다.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에 거부하다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고 병보석으로 출감하였으나 건강이 악화돼 끝내 1942년 6월 20일 우학리 교회 사택에서 소천했다.

신앙 유적지 순례에 이어 모임 장소를 인근 바닷가 카페로 옮긴 한교연 임역원들은 다시 미진한 분과별 토의를 이어갔으며,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아가페홀에서 분과별 토의된 내용을 보고한 후 종합 토의로 마무리했다.

셋째 날은 이기풍 선교기념관을 둘러본 후 섭지코지를 거쳐 성산일출봉과 함덕해수욕장, 다시 제주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제주일주여행을 가졌으며, 모든 일정을 마친 밤늦은 시간에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 해단식 후 귀가했다.

한교연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임원회에 보고한 후 실행에 옮기기로 했으며, 한교연 아카데미 설치와 실업인회 조직 등 좀 더 깊은 논의와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TF를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작성 2026.01.23 18:30 수정 2026.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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