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청년수당 참여자의 실제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 ‘서울청년 성장드라마’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월 22일부터 기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서울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성장드라마는 2025년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직접 공모와 기록을 통해 선정된 세 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참여자가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를 토대로, 정책 참여 이후 개인의 변화 과정을 영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청년에게 일정 기간 활동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청년이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성장드라마는 정책의 취지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청년이 실제로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준다. 참여자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서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정책 활용 과정의 현실성을 높였다.
첫 번째 영상 ‘잠시 보수공사 중입니다.’는 가족 사정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후 재취업을 준비한 30세 청년의 이야기다. 해당 참여자는 청년수당을 계기로 진로를 다시 정리하고 건축기사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학습과 현장 경험을 병행하며 인턴십과 보수공사 현장 참여로 이어졌다. 이 과정은 경력 공백 이후 재취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두 번째 영상 ‘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는 퇴사 이후 단기 아르바이트를 반복하며 방향성을 잃었던 33세 청년의 경험을 담았다. 청년수당 참여 이후 생활 리듬을 정비하고 자기관리와 직무 역량 회복에 집중했다. 지역시장 SNS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실제 프로젝트 계약으로 연결한 과정을 소개했다.
세 번째 영상 ‘세상에 무용한 경험은 없어!’는 무용 전공자의 진로 탐색기를 다뤘다.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청년수당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후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며 진로를 구체화했고, 현재는 댄서 전문 매니지먼트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동시에 청년수당 참여자 멘토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청년수당이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진로 탐색과 재도약의 시간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각 사례는 성공담을 강조하기보다, 불안정한 시기 속에서 스스로 방향을 찾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 센터장은 “청년수당에는 매년 약 2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황과 목표는 모두 다르다”며 “센터는 참여 청년이 자신의 속도와 조건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과 기업,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청년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과 함께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세부 내용은 청년 정책 통합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성장드라마는 청년수당이 재취업 준비, 직무 역량 회복, 진로 재설계 과정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정책의 효과를 수치가 아닌 개인의 변화 서사로 전달함으로써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청년 성장드라마는 청년수당을 통해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들을 기록했다. 이 콘텐츠는 청년 정책이 개인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