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만든 축제, 수원 팔달구 행궁동 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2026년 3월 21일, 수원 팔달구 행궁동 행리단길 일대가 시민과 관광객으로 가득 메워졌다. ‘제7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팔달구청’과 연계해 열린 ‘새빛세일페스타 플러스’가 역대 행리단길 축제 중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민간 주도형 상권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거리 전체가 무대…버스킹과 체험으로 채워진 축제
행궁동 차없는거리(화서문로~신풍로 구간)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루비, 성아지, 맹민우, 심동휘 등 청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공연은 거리 한복판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일부 시민들은 자리를 잡고 공연을 끝까지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통과 체험의 결합…가족 단위 방문객 호응
체험 부스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 ‘달풍경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이 직접 색을 입히며 감성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 ‘다식 만들기’ 체험은 전통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은 완성된 작품을 들고 사진을 남기는 인증 문화로 이어졌다
• ‘공주들의 나들이’ 한복 체험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들었다
행리단길 곳곳에서 한복을 입은 시민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은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거리 행진과 캠페인…‘함께 만드는 지역경제’
행사 당일에는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팔달구 물가모니터요원과 관계자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독려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또한 황규돈 팔달구청장을 비롯해 경제교통과, 지역경제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행궁동상인회 역시 조이화 회장을 중심으로 주요 임원들이 적극 참여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지나가는 거리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행리단길의 정체성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볼거리와 체험이 다양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축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축제 종료 이후에도 거리에는 여운이 이어졌고, 상점 방문과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로의 도약
행궁동상인회는 앞으로도 행리단길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과거의 정취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사례”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새빛세일페스타 플러스’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지역 상권, 행정,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가 어떻게 도시를 살리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