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가칭 ‘AI 인천육아코디’ 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 월령과 거주지를 입력하면 성장 정보와 각종 지원, 지역 프로그램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2026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가 육아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 방안을 내놨다. 시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을 활용한 가칭 ‘AI 인천육아코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핵심은 ‘흩어진 육아 정보의 통합’에 있으며, 부모가 아이의 월령과 거주 지역을 입력하면 발달 단계별 성장 정보, 시기별 지원 제도, 지역별 부모교육과 행사, 장난감 대여 관련 정보까지 한 흐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별도 앱이나 전용 누리집을 새로 만드는 대신, 카카오톡 챗봇을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 바로 정보를 찾게 해 접근성을 높이고, 구축·운영 과정의 비용 부담도 줄이겠다는 취지로, 행정 서비스가 ‘찾아가야 하는 정보’에서 ‘도착하는 안내’로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점도 고려했다.
도입 배경에는 가정양육 비중이 적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영유아 가운데 가정양육 아동 비율은 25.3%로 집계됐는데, 특히 0세 영아는 가정양육 비율이 75.1%에 달해 초기 양육 단계에서 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다시 확인됐다. 반면 육아 정보는 중앙정부·지자체 포털, 기관별 누리집 등으로 분산돼 있어 필요한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AI 인천육아코디’는 단계적으로 인공지능과 자동화 프로그램을 연동해 질문에 맞춘 안내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으며, 시는 향후 일정 알림 서비스 등 기능을 넓혀, 단순 검색형 안내를 넘어 생활형 지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추진 일정도 구체화하여 시는 2025년 7월 시제품 제작과 언론 홍보를 시작하고, 8월부터 부모 체험단 운영과 시범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뒤 2026년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은주 인천시 영유아정책과장은 ‘가정양육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반영해 신뢰받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