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뷰티샵들이 시술만큼이나 공간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뷰티 서비스를 받는 동안 머무르는 공간의 분위기가 고객의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운영자의 취향과 진심이 담긴 공간은 차별화된 기억으로 남는다. 이처럼 뷰티샵의 공간은 시술의 결과를 넘어 브랜드의 신뢰와 감성을 함께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서구 ‘스튜디오 썸머브로우’ 변혜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스튜디오 썸머브로우] 변혜림 대표 |
Q. 귀사의 주요 서비스 영역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튜디오 썸머브로우는 속눈썹펌과 브로우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1:1 맞춤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1인 샵입니다. 한 분 한 분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상담부터 디자인 시술까지 전 과정을 섬세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산동에서 처음 샵을 열어 지난 3년간 운영하며 많은 단골 고객분들을 만나왔고 그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기준은 자연스러움과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고객의 얼굴 분위기와 눈매 골격 피부 톤을 고려해 시간이 지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뷰티는 시술 직후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입니다. 이에 유지력과 편안함 손상 최소화까지 함께 고려한 시술을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일상과 취향에 맞춘 맞춤 케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 [스튜디오 썸머브로우] 내부 모습 |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샵은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자연스럽게 ‘손민수’하고 싶은 공간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뷰티샵처럼 어디서 본 듯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와 감각을 그대로 담아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편안함을 느끼고 여기는 다르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의 구성은 물론 향과 조명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애정을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일에 대한 저의 진심과 고객 한 분 한 분을 맞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공간에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 저희 샵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산동에서 샵을 운영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단골 고객분들께서 ‘어디로 가든 따라가겠다’며 응원해 주셨던 순간들이 가장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인연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신뢰로 이어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이 일을 계속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단골 고객님의 지인분께서 제가 아끼던 그 공간을 이어받고 싶다고 말씀해 주셨던 순간입니다. 그 공간을 양도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이전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고 ‘사람을 남기는 일이 결국 가장 큰 자산’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책임감과 감사함이 지금의 저를 계속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 대표자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스튜디오 썸머브로우] 시술 사례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번 인천 검단 신도시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과 일의 방향을 함께 고민한 선택이었습니다. 2세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제가 사랑하는 일을 놓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은 잘 심어놓은 나무 한 그루를 정성껏 지켜보는 데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급하지 않게 그러나 단단하게 저만의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희 썸머에 머무시는 동안 잠시나마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이 공간에서 다른 누구의 시선이 아닌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부터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이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여유로 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