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마케팅 현장에서 '광고는 넘치고, 신뢰는 부족하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된다. 하루 수십 건의 광고 메시지에 노출되는 현대 소비자들은 더 이상 광고에 감동하거나 설득되지 않는다. 오히려 광고라는 사실만으로 경계하고 회피한다. 예산이 끊기면 함께 사라지는 일회성 광고보다, 객관성과 지속성을 갖춘 콘텐츠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언론홍보가 다시금 마케팅 전략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닌, 신뢰를 ‘증명’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언론 기사로 브랜드나 개인이 소개되면, 소비자는 이를 단순 정보가 아닌 ‘검증된 기록’으로 인식하게 된다. 제3자의 평가, 언론사의 공신력, 검색으로 계속 노출되는 구조는 그 자체로 신뢰 자산이 된다.
광고가 브랜드의 ‘주장’이라면, 언론홍보는 브랜드의 ‘증거’다.

광고와 언론홍보의 차이는 명확하다. 광고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노출 기간이 제한적이고 신뢰도가 낮다. 반면 언론홍보는 시간이 지나도 검색을 통해 계속 노출되며, 언론사의 공신력을 기반으로 신뢰도 또한 높다. 특히 최근에는 언론홍보를 시스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PI 기반 구조가 등장해, 보도자료 송출 이력, 매체별 투명성, 확산 경로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보도자료를 뿌리는 차원을 넘어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신뢰를 축적하고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실제 기사화된 콘텐츠는 포털사이트에서 반복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신뢰도까지 함께 구축된다.

하지만 언론홍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상 콘텐츠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특히 유튜브는 이 역할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다. 브랜딩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다. 1분 이내의 짧은 쇼츠 영상보다는 5분 이상의 롱폼 콘텐츠가 브랜드의 철학, 가치, 창업자 스토리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영상 콘텐츠가 언론 기사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AI 브리핑 시스템은 언론 기사 기반의 콘텐츠를 수집·요약하고, 사용자의 검색 패턴에 따라 자동 노출한다. 즉, 언론홍보 기사 안에 유튜브 영상이 함께 삽입되면, 검색 유입 → 기사 확인 → 영상 시청이라는 구조적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이는 검색 최적화 효과와 함께, 콘텐츠의 반복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언론홍보와 영상 콘텐츠의 결합은 단순한 노출을 넘어 지속가능한 브랜딩 전략을 구성하는 핵심이다. 그리고 이 전략은 단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 브랜드, 스타트업, 1인 창업자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실행력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1인 창업자는 언론 보도 경험이 없고, 영상 콘텐츠 제작 역시 생소하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을 누구나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 기반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안되는 것이 바로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원’ 설립이다.
이 교육기관은 언론홍보의 기획, 보도자료 작성, 유튜브 영상 기획 및 편집, 포털 검색 노출 시스템 이해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고,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기사화 및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즉시 실행이 가능하다.

또한 이 교육 시스템은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마을방송국이라는 실행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 마을방송국은 지역 주민,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지역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평생교육원과 연계된 마을방송국은 브랜드 홍보뿐 아니라, 지역 브랜딩과 로컬 미디어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풀뿌리 미디어의 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도구나 기술이 아니다. 브랜드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과 실행력이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홍보는 그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는 그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스피커가 된다. 여기에 교육 시스템과 지역 플랫폼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신뢰 브랜딩을 실현할 수 있다.



이제는 보여주는 시대가 아니다. 증명하는 시대다.
브랜드는 말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기록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신뢰는 오직 꾸준한 콘텐츠 생산과 언론 노출,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완성된다.
언론홍보와 유튜브, 그리고 교육은 그 삼각축이 될 것이다. 브랜드의 성패는 결국 그 증명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