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일 축산진흥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이양수 소장과 도 관계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이연묵 경기도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도–자조금회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 농가가 조성한 자조금을 관리·운영하며, 한우 소비 촉진과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비영리 관리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한우 OPU(생체 난자 흡입술) 수정란 기술교육 협력 ▲‘맛있는 한우’ 생산을 위한 유전체 연구 협력 ▲지자체와 자조금회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OPU 수정란은 살아 있는 암소에서 난자를 직접 채취한 뒤 체외에서 수정·배양해 얻는 수정란으로, 단기간에 개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첨단 번식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수도권과 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OPU 수정란 기술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며,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해당 분야의 기술교육 거점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현장 기술 확산과 한우 개량 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맛있는 한우’ 생산을 목표로, 이노신산과 올레산 등 육질과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분석해 개량에 적용하는 연구사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시설인 에코팜랜드의 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자조금회와 협력사업을 발굴한다면,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한우농가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한우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지자체와 생산자 단체가 함께하는 한우산업 발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