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 라틴계 밀집 지역인 리틀 빌리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무장 강도 사건으로 사망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총소리를 듣고도 911 신고를 지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 주민들은 시카고 경찰(CPD)이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과 협력해왔다는 의혹에 대한 '두려움'을 들었다.
오랜 주민이자 지역 사회 지도자인 돌로레스 카스타녜다는 시카고 트리뷴에 "지역 사회는 CPD를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ICE에 의해 공포에 떨고 있는 지금은 더욱 신뢰하지 못하며, 그들은 지역 사회 대신 요원들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트리뷴의 시 데이터 검토 결과, 미드웨이 블리츠 작전 시작 이후 두 달 동안 시카고의 911 신고율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지도자들은 해당 기간 범죄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민 단속 물결로 인해 많은 주민이 신고를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중대한 범죄 신고 지연에 대한 변명이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들은 지역 사회 대신 요원들을 보호하는 것 같다"는 발언은 군중이 모여 연방 요원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때 CPD가 질서 유지를 위해 대응하는 것을 두고 나온 것으로, 이는 모든 지역 경찰서가 갖는 기본 책임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브랜든 존슨 시장이 시카고 경찰이 불법 체포를 돕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확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911에 전화하지 않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노력에 대한 진보진영의 거짓말을 믿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불법 체포에 대한 거부 시위는 시카고를 넘어 뉴욕시에서도 격렬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뉴욕시 시위대는 연방 요원들의 작전을 막기 위해 거리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쓰레기를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뉴욕시 경찰관들이 군중의 시위를 막아야 했다. 민주당이 불법 체포를 막기 위해 전술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