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Mike Won기자] 자율주행이 완전히 정착된 미래 도시의 풍경은 우리가 알던 도시의 문법을 완전히 바꿀것이다. 따라서 자동차가 ‘운송 기계’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될 때, 우리를 둘러싼 도시의 공간과 삶의 방식이 어떻게 변모할지 강조하여 칼럼을 쓰고자 한다.

출처: Gemini
1. 주차장이 사라진 도시, 녹색의 회복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이 정착된 미래 도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의 해방’이다. 개인이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도심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거대한 주차장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는 시민을 위한 공원, 스마트 팜, 혹은 저렴한 공공 주택으로 대체될 것이다. 자율주행 차량 간의 정밀한 통신(V2X)은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어 넓었던 8차선 도로는 2차선으로 줄어들고, 남은 공간은 보행자 전용 도로와 자전거 길, 그리고 ‘달리는 플랫폼’들이 잠시 멈춰 서는 정류장으로 변모할 것이다. 따라서 도심 한복판에 자리했던 주차 공간 대신, 드넓은 녹색 공원이 들어서고 그 주변을 2차선 정도의 자율주행 도로와 보행자, 자전거 도로가 감싸고 있는 풍경과 같은 미래의 도시를 상상할 수 있다. 도심 속 빌딩들은 여전히 보이지만, 아래는 초록빛으로 가득한 모습 …

출처: Gemini
2. 고정된 건물에서 ‘움직이는 공간’으로의 확장
미래 도시의 풍경에서 자동차는 건물과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 자동차는 건물에 도킹(Docking)되는 이동식 모듈’이 될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호출한 ‘자율주행 오피스’가 아파트 베란다 앞에 붙어 있고 출근 시간은 더 이상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집의 일부가 이동하며 업무가 시작되는 생산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내가 상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주문을 하면 상점이 나에게 오며, 자율주행 플랫폼에 탑재된 이동형 카페, 피트니스 센터, 진료실이 도시 곳곳을 흐르며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다. 미래형 빌딩의 한 면에 여러 개의 자율주행 모듈이 정확하게 도킹되어 있는 모습. 각 모듈은 사무실, 카페, 진료실 등 다양한 기능을 시사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빌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기능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듯한 그러한 장면들이…

출처: Gemini
3. 신호등 없는 교차로와 보행자의 자유
AI가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유기적으로 통제하면서, 우리가 알던 딱딱한 도시의 물리적 규칙들이 유연해 질 것이며, 차량끼리 서로의 경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계산하여 교차로를 통과하기 때문에 빨간불 앞에서 멈춰 서는 일은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 센서는 도시의 모든 생명체를 감지하여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 할 때, 모든 차량 플랫폼은 부드럽게 멈추거나 경로를 수정할 것이다. 도시는 이제 차 중심의 '선형 공간'에서 인간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면형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다. 신호등이 없는 넓은 교차로를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들이 유기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지나가고 있으며, 그 사이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고 있는 모습. 도시의 건물들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며, 교차로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4.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이 지배하는 미래 도시는 더 이상 차가운 기계와 아스팔트의 집합체가 아니라 그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숨 쉬고, 사람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가깝다. 자동차의 역할이 ‘운전’에서 ‘공간 서비스’로 넘어간 순간, 우리 도시의 풍경은 소유의 치열함에서 공유의 여유로 그 색채를 바꾸고 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kakaotalk ID: Mikewo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