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기업 이루션(ERUTION)이 글로벌 산업 자동화·전력 기술 기업 지멘스(Siemens)와 산업 전력 안정화 및 에너지 저장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전력 사용 환경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루션은 배터리 시스템 설계와 운영 기술을, 지멘스는 산업 자동화 및 전력 제어 분야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산업 설비의 자동화와 스마트 공장 구축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력 품질 유지와 순간 부하 대응, 에너지 효율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기반 전력 보조 시스템과 산업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루션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과 지멘스의 전력 제어 및 자동화 플랫폼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에너지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설비 가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전력 변동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산업 설비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구조 개발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운영 데이터는 향후 산업 전력용 배터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배터리 기술을 산업 전력 인프라와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루션은 산업 전력 환경에 특화된 배터리 시스템 적용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루션은 앞으로도 산업 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배터리 기반 전력 솔루션 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기술 적용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