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구독경제 모델이 피트니스 산업으로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린넨스토리는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스튜디오 등 운동시설을 대상으로 한 린넨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피트니스 센터가 수건 및 각종 린넨 제품을 직접 구매·보유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주기에 맞춰 세탁·관리된 린넨을 공급받는 서비스형 구조다. 이를 통해 시설 운영자는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고 관리 및 세탁 인력 운영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린넨스토리 관계자는 “피트니스 시설의 경우 하루 이용객 수에 따라 린넨 사용량이 일정하게 발생하고, 위생 관리 기준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정기구독형 모델은 비용 예측 가능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피트니스 산업 전반에서 고정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 상승과 시설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비핵심 자산의 외부 위탁 및 서비스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스포츠시설 운영 컨설턴트 A씨는 “중소형 헬스장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운영비 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건과 같은 소모성 품목을 서비스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설 규모, 회원 수, 위생 관리 기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실제 도입 여부와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린넨 구독 모델의 시장 확산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 피트니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세탁업체와의 계약 구조, 공급 안정성, 품질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운영 성과와 회원 만족도 등이 장기적인 안착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넨스토리는 향후 스포츠센터, 수영장, 복합문화체육시설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품질 관리 체계와 공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독경제 모델이 피트니스 산업의 운영 구조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