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6학년도 도내 다자녀 가정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입학하는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신입생 1인당 30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과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셋째 아이’에게만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2024년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부터로 대폭 확대하며 교육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지원 방식은 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발급되는 ‘경상남도교육청 다자녀 지원카드’에 바우처 포인트를 충전해 주는 형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오는 3월 입학 예정 학교에 지원신청서와 다자녀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농협은행 누리집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경남 지역 내 사업장을 둔 문구점, 서점, 신발·가방·의류 판매점, 안경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입학 물품 구매라는 취지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제한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약 6만 6천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섭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입학 시기 집중되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지출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