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고령 영주 김상덕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약산소식지 허예주 기자 - 영주 김상덕 사적비

 

 고령 독립운동가 찾기 여행 시작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김상덕 선생님을 찾기였다. 일제강점기에도 2.8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후 반민특위 위원장까지 맡은 분이다.

 

 한국전쟁이라든지 독재 같은 뒤틀린 한국 현대사 시작이 개인적으로 반민특위 해체 시작으로 생각한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프랑스 같은 나라는 나치 정권인 비쉬 정권에 부역했던 자들을 해방 후 철저히 응징했다. 반면에 후진국이라 불리는 많은 나라는 식민지를 겪고 청산을 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다. 오히려 식민지 시절 권력을 누렸던 자들이 2차 세계 대전 후 민주주의 탈을 쓰고 여전히 지배 계층에 머물러 있다. 

 

 영주 김상덕 선생님을 찾아가는 길, 길 안내기(navigation)에 주소를 입력하고 가니 연조공원이었다. 연조 공원을 한 바퀴 돌아도 선생님의 공적비는 보이지 않았다. 다시 검색해서 다른 곳을 탐색해서 겨우 알아냈다. 

 영주 김상덕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 ‘대가야 교육원’이라는 건물을 만났다. 우수 학생을 위한 교육 시설이라는데 영어 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은 한글보다 영어 교육을 중시하는 그런 미래를 원했는지 생각이 든다. 무역이 중요한 한국에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는 중요하다. 그리고 다수가 잘하는 것보다 전문가를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 기관이든 개인기업이든 영어나 필요한 외국어를 잘하는 인재는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면 좋겠다. 

 

 대가야 교육원을 지나 다른 독립운동가 공적비와 함께 김상덕 선생님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사적비 안내판에는 간소하나마 선생님의 업적이 정리되어 있다. 안내판 하나에 담지 못할 만큼 영주 김상덕 선생님은 독립운동과 관련 많은 활동을 하셨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계기로 미군정 3년 동안 미루어졌던 친일파 청산 작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제헌헌법 101조는 ‘이 헌법을 제정한 국회는 1945년 8월 15일 이전의 악질적인 반민족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였다. 이로써 친일파를 처단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 같은 헌법적 근거를 토대로 1948년 8월 5일 제40차 국회 본회의에서 김웅진 의원은 ‘반민족행위처벌법 기초특별위원회’ 구성을 긴급동의안으로 내놓았다. 표결에서 재적 155명 중 가 105, 부 16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긴급동의안은 통과되었다. 긴급동의안 통과 직후 국회는 입법 제안자인 김웅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28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반민족행위처벌법 기초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처럼 헌법에 근거를 두고 입법 기관 국회에서 만든 위원회이다. 한민족을 배반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이지만, 행정 기관 수장 이승만이 제멋대로 해산시켜 버렸다.

 반민특위를 위협하기 위해 대중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일제 고등계 형사 출신인 서울시경 최운하 사찰과장과 종로서 사찰주임 조응선이 반민특위 특경대에 1949년 6월 4일, 체포되었다. 일제강점기 관변 단체를 이용하던 수법을 해방 후에도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이에 반발하여 6월 6일, 장경근 내무차관과 김태선 서울시 경찰국장의 명령으로 윤기병 중부경찰서장과 무장경찰들이 반민특위 청사를 습격했다. 이들은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그리고 이날을 한국은 현충일로 기리고 있다. 

 

 최운하는 일제강점기 종로경찰서 고등계 형사 출신이다. 1947년 ‘국회프락치’ 사건에 깊게 개입한 인물 중 하나이다. 장경근이라는 인물은 일제강점기 말 법조계 관료로 활동한 인물이다. 이후 자유당에서 활동하며 3.15 부정선거와 깊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민특위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EBS 제작자(PD) 였던 김진혁 교수가 ‘여파’라는 영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여파는 반민특위 자체 이야기도 있지만, 해산 후 활동했던 위원들과 그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힘든 삶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절 독립운동에 대한 보상을 당연히 받아야 할 분들이 해방된 나라에서 탄압을 받았다는 게 이상한 한국의 현실이다. 이렇게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한민족을 위하는 나라가 아니라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우선시하는 사대주의가 되었다. 고령에 우수한 학생을 위한 교육 시설에 영어를 우선시하는 결과가 단적으로 그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미국 국회 의원에게 한국 내정 간섭을 해 달라고 부탁하는 자들도 있다. 그게 현대판 반민족 행위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전시작전권도 무기한으로 남에게 넘겨줘서 자주 국방을 말하기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데 입법 사법 행정 분야도 남의 나라에 의탁하려는 자들이 있다. 그런 자들이 생겨난 게 해방 후 반민족행위자를 처벌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나치 전범을 처벌하고, 프랑스도 여전히 반민족행위자를 처벌 중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 나라를 팔아 자기 영달을 챙기면 벌을 받는다는 상식이 사회에 퍼져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 상식이 있는 나라는 쉽게 전시작전권을 남의 나라에 넘기지 않을 것이고, 한민족 이익을 우선에 두는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을 펼 것으로 생각한다.

 

관련 자료

김진혁 교수의 여파 - 반민특위 후손분들의 삶을 담은 기록 영화

 

 https://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6472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o500500&code=kc_age_50

 

 

작성 2026.02.23 12:50 수정 2026.02.26 00:1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약산소식지 / 등록기자: 허예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내 집 재개발, 가만히 있다가 2년 날릴 뻔했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팔면 황금? 경기도의 역발상!"
안산 5km 철도 지하화…71만㎡ 미래도시 탄생
78만 평의 반전! 기흥호수의 대변신
2026 전세 쇼크: "이제 전세는 없습니다"
서울 살 바엔 용인? 수지 17억의 비밀
의사가 진료 중에 AI를 켠다?
벚꽃보다 찐한 설렘! 지금 일본은 분홍빛 매화 폭포 중
기름값 200달러? 중동 발 퍼펙트 스톰이 온다!
신학기 감염병 비상! "수두·볼거리" 주의보
2026 경기국제보트쇼의 화려한 개막
"1초라도 늦으면 끝장" 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전격 가동!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급인데 왜 주가는 폭락할까?
안성 동신산단, 반도체 소부장 거점 조성 본격화
서울 집값 폭락? 당신이 몰랐던 13%의 진실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재건축 지연 논란까지 확산
미쳤다 서울 집값!” 1년 새 13% 폭등, 내 집 마련 꿈은 신기루인가..
몸짱 되려다 몸 망친다! SNS에서 산 그 약?, 사실은 독약!
왜 나만 매번 상처받을까?
"앱 노가다 끝!" 바쁜 현대인을 위한 삼성의 새로운 치트키
도심 한복판 ‘비밀의 숲’ 열렸다... 물향기수목원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의외로 모르는 임윤찬 숨겨진 레전드 Autumn Leaves
지휘자만 모르게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