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emini
[밴쿠버: Mike Won기자] 북미 경제가 2026년 2월 말, 성장 모멘텀과 구조적 불안 요인이 동시에 부각되는 복합 국면에 들어섰다. 미국은 기술 투자와 소비 회복을 기반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고용·재정 불균형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캐나다는 미국발 관세 충격 속에서도 산업 재편과 노동시장 전략을 통해 점진적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 미국: 성장세 유지 속 ‘불안정한 확장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호황”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 지표는 보다 복합적이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월 급락 이후 2월 91.2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경기 침체 신호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준은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진전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AI·반도체 중심의 설비투자는 미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엔비디아의 실적 급등 이후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지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기업 투자 흐름 자체는 견조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재정 리스크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6년 재정적자가 1.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36년에는 국가부채가 GDP 대비 1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성장과 재정의 괴리가 향후 정책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캐나다: 관세 충격 속 산업 전환 가속
캐나다 경제는 2025년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피하며 점진적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월 고용은 2만5천 개 감소했지만, 실업률은 구직자 감소 영향으로 6.5%로 소폭 하락했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다. 캐나다 수출·고용·생산성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공급망 재편과 시장 다변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6대 산업(주택·운송·에너지·광물·케어·제조)을 중심으로 ‘워크포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노동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치적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경제전환 전략은 67%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 국정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퀘벡과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지역별 산업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TSX 지수는 금·자원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캐나다 자원산업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산업·기술·물류: AI와 효율성 경쟁이 핵심 키워드
북미 산업 전반에서는 AI·자동화·물류 효율화가 공통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Geotab의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업용 차량 사고는 3분의 1 감소했으며, 고금리·인플레이션·팬데믹 이후의 차량 교체 사이클 등 복합적 압력 속에서도 기업들은 효율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투자는 제조업·물류·서비스업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2026년 북미 경제의 경쟁력은 AI 활용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kakaotalk ID: Mikewo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