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델라웨어 법인 'TESNEY(테즈니)'를 이끄는 한국인 허윤도 대표가 자체 개발한 '감정 인식 AI' 기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TESNEY는 1,000만 달러(약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TESNEY의 AI 자막 솔루션 'Picute(피큐트, picute.net)'는 기존 번역기가 놓치던 '감정적 뉘앙스'까지 정확히 파악해 번역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미국의 'OpusClip(오퍼스클립)', 'Captions.ai(캡션즈)', 'Descript(디스크립트)' 등은 영어권 중심 서비스로,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아시아 언어 특유의 맥락과 감정선을 처리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국내 서비스인 'Vrew(브루)' 역시 단순 컷 편집 위주로, 감정에 따른 자막 디자인 자동화 기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Picute는 이러한 글로벌 공룡들의 기술적 공백을 정확히 타격했다. 아시아 언어 번역에서 경쟁사 대비 30% 이상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단순 번역을 넘어 '감정 통역'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TESNEY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picute.net)를 통해 누구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배포 중이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유튜브 영상 링크만 입력하면, Picute의 AI가 즉시 감정을 분석하고 자막을 생성해 주는 간편한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글로벌 언어로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허윤도 대표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번 AI 모델의 핵심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하고 특허까지 출원했다. 그는 "Captions.ai나 Descript가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아시아 언어의 섬세한 감정선까지는 읽어내지 못한다"며 "단순한 언어 치환이 아니라, 영상 속 화자의 감정선까지 전달하는 것이 진짜 번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법인 설립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기술 검증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TESNEY는 이미 국내 병원 2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최근 유명 유튜버들과 콘텐츠 질적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일본 DICE INC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실시간 라이브 자막 기술 개발과 AI 더빙 서비스 출시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