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 위주로 소비되던 인공지능(AI)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획부터 완성까지 100% AI로 제작된 중장편 영화가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영상 제작사 '스튜디오 스탠드(대표 : 유성호)'는 자사의 첫 100% AI 프로젝트인 오컬트 영화 '허주 : 개문의 장'을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총 180분, 4부작으로 기획된 전체 프로젝트 중 약 45분 분량에 해당하는 1부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5년도 신기술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획 단계부터 기술력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신작 '허주 : 개문의 장'은 국내 최고 실력의 퇴마사 '명진도령'이 우연한 퇴마 의뢰로 엮인 정체 모를 귀신을 쫓다 거대한 흑막을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줄거리의 오컬트 영화다. 한국적인 무속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양 판타지적 요소들을 차용하여 최근 K-드라마 및 영화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간 배우 없이 100%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인물들의 표정과 말투를 생생하게 구현해 낸 점이 특징이다. 퇴마하기 쉬운 상대를 만났을 때의 자신만만한 모습부터 강력한 악귀를 직감하고 굳어지는 명진도령의 미묘한 표정 변화 등은 기존 AI 영상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디테일한 연출력을 자랑한다.
더욱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은 파격적인 제작 효율성이다. 단 2명의 스튜디오 스탠드 소속 창작자들이 작가, PD, 감독의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불과 3개월 만에 1부 프로덕션을 완료했다. 순 제작비 역시 수백만 원 수준에 그쳐,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는 기존 영상 산업의 문법을 완전히 뒤엎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튜디오 스탠드는 이번 제작을 통해 얻은 100% AI 프로덕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HOMI 워크프레임(Workframe)’으로 정립했다. 나아가 AI 영상 창작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백서 형태로 자사 홈페이지(staaand.com)에 무료로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제작 과정에서 약 11,000개의 프롬프트를 학습시켜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전용 AI 에이전트인 ‘HOMI Agent(호미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해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스튜디오 스탠드 최효원 감독은 "이번 작품은 단순히 기술적 시연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서사가 살아있는 50분 분량의 극을 100% AI로 구현해 낸 본격적인 상업 콘텐츠"라며, "올해 안으로 전체 180분 분량의 4부작 제작을 모두 완료하고, 향후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가 무료로 공개한 HOMI 백서와 에이전트가 더 많은 1인 창작자와 소규모 스튜디오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최초 100% AI 중장편 영상 '허주 : 개문의 장'의 본편 시청은 스튜디오 스탠드 유튜브에서, HOMI 백서 다운로드는 스튜디오 스탠드 공식 홈페이지(staa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