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수술과 항암·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부담과 체력 저하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심, 식욕부진, 극심한 피로감 등의 부작용은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려 치료 일정 자체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의료계에서는 성공적인 암 치료를 위해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와 같은 표준 치료와 함께 무너진 신체 균형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관리하는 통합적인 회복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치료 못지않게 ‘치료 동선’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항암 치료로 체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게 장거리 이동은 큰 부담이 된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장시간 이동 자체가 체력 소모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대형병원 인근에서 치료와 회복 관리를 함께 진행하는 ‘도심형 암요양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리움한방병원 강동송파점은 이러한 측면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센터를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에서 차량으로 약 3분 거리,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형병원 치료와 회복 관리를 병행하기에 유리한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리움한방병원 관계자는 “항암 치료 직후에는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고 체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짧을수록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대형병원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것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의 상태와 항암 치료 주기에 맞춘 면역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면역 약침, 온열 치료 등 환자의 체력 회복을 돕는 다양한 보존적 치료가 병행되며, 환자가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숲이나 지방에 위치한 요양 형태보다 가족 방문이 용이하고 대형병원과의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암요양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환경이라는 점에서다.
병원 측은 “항암 치료를 버티는 힘은 결국 체력과 면역 관리에서 비롯된다”며 “대형병원 치료와 연계한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회복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