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층의 인지 건강과 보행 기능 유지를 위한 예방 중심 운동 프로그램이 공공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제노르딕워킹협회(INWA Korea)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경도인지장애(MCI)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르딕워킹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 협회가 협력해 경도인지장애 대상 운동 프로그램을 공공 서비스 형태로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단순한 운동 보급을 넘어 국제 기준에 기반한 예방 중심 건강 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핀란드에 본부를 둔 International Nordic Walking Federation(INWA)의 국제 교육 표준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령층의 독립적인 일상 유지에 필요한 보행 능력 향상과 인지 기능 유지, 낙상 예방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운동 프로토콜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신 협응과 균형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르딕워킹의 특성을 활용해 ‘보행·인지 통합 운동 개입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신체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인지 자극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0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로 시작된다. 이후 1차 본 프로그램은 4월 6일부터 6월 말까지 운영되며, 8월부터는 2차 프로그램이 재개될 예정이다.
최연서 국제노르딕워킹협회(INWA Korea)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보행 기능과 인지 건강은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며 “국제 표준 노르딕워킹 교육과 현장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협력한 예방 중심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공식 활동의 시작으로 3월 1일 은평구에서 삼일절 기념 노르딕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향후 공공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지도자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보행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