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과 국제기구들이 서울의 행정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줄지어 방문하며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6일,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고등국제대학원(SAIS) 소속 대학원생 10여 명이 서울을 찾아 스마트도시, 교통, AI 등 핵심 정책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는 보건, 국제관계, 데이터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연구 성과를 보유한 명문 교육기관이다. 이번 방문단은 서울시청 지하에 조성된 첨단 미디어 홍보관 '서울갤러리'를 방문해 서울의 도시 정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키오스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역점 사업들을 세밀하게 살피고, 뉴욕·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지표 비교를 통해 서울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체감했다.

이어진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방문에서 학생들은 서울 전역의 교통량과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행정의 정수를 경험했다. 이들은 공공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서울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방문단원인 비도르 쿠마르는 "데이터와 기술이 거대 도시의 일상 운영에 이토록 인상적으로 통합된 모습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사벨 고베이아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본국인 미국과의 사례 공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서울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대학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들이 서울의 국제개발협력 및 탄소중립 정책을 학습했으며, 태국 총리실 산하 공공부문개발위원회 연수단도 서울의 도시 브랜딩과 관광 정책 노하우를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 서울시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등 유수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울의 정책 솔루션이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책 현장 공개와 국제 공동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여 지식공유 중심의 공공외교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은 글로벌 정책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축적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 행정과 시민 중심의 AI 전환 정책은 이제 서울을 넘어 전 세계 도시들이 벤치마킹하는 표준 모델이 되었다. 서울시가 축적한 풍부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는 과정은 글로벌 리딩 도시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동시에, 서울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