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솔루션 및 AI 전문 기업 베이직인터내셔널이 한국형 감성과 첨단 음성 합성 기술을 결합한 AI 가창 합성 서비스 아우라보이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음성 생성 수준을 넘어, 노래와 감정 표현까지 다루는 고도화된 보이스 AI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우라보이스는 K 팝과 국악 등 한국 특화 음악 데이터를 학습한 MuLM 기반 엔진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 엔진은 가사와 멜로디를 밀리초 단위로 맞춰 주는 정밀 정렬 기술, 그리고 한국어 발음을 자연스럽게 처리하기 위한 G2P 기술을 함께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계적으로 읽는 수준을 넘어 실제 가수가 부르는 듯한 발음의 선명도와 감정 전달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용자의 실제 목소리를 짧은 샘플만으로 학습한 뒤, AI가 생성한 가창 음원과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자기 음성 가창 합성 기능이다. 기존 TTS가 안내 음성이나 일반 낭독 중심이었다면, 아우라보이스는 창법과 호흡, 감정선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기술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한국어 특유의 섬세한 보컬 표현을 살릴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용화 전략도 비교적 분명하다. 회사는 아우라보이스를 앞세워 이동통신 분야와 에듀테크 분야를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이동통신 영역에서는 소상공인과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AI 비즈링과 개인 맞춤형 컬러링 서비스를 내세웠다. 이용자는 30초 안팎의 음성 샘플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축하송이나 브랜드용 통화 연결음을 만들 수 있다. 회의 중, 운전 중 같은 상황에 맞춰 배경음악과 음성을 조합해 송출하는 오디오 부가서비스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도 눈길을 끈다. 전문 성우나 가수의 녹음 절차 없이도 담당자 본인의 목소리와 AI 가창 기술을 접목해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비즈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청각 경험 자체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바꾸겠다는 접근으로, 단순한 통화 연결음을 넘어 맞춤형 오디오 브랜딩 시장으로 확장될 여지를 보여 준다.
에듀테크 분야 역시 핵심 타깃이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공교육 현장의 AI 디지털 교과서와의 연동을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수학 공식이나 역사 연표처럼 반복 학습이 필요한 정보를 노래 형식으로 바꾸는 자동 암기송, 교과서 속 인물의 말투와 성격을 반영한 입체 낭독 콘텐츠 등이 대표 사례다. 선생님이나 부모의 목소리를 활용해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도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작 수요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서비스가 던지는 의미는 기술 고도화만이 아니다. 한국어 발음 처리, 감정형 가창 합성, 산업별 활용 모델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냈다는 점에서 K 콘텐츠 기술의 응용 범위를 넓히는 시도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특히 음성 AI가 정보 전달을 넘어 감성 전달과 기억 보조, 브랜드 경험 설계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콘텐츠 산업과 통신, 교육 시장 모두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다만 실제 시장 안착 여부는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 저작권 및 음성 사용 동의 체계, 교육 현장 적용성, 통신 부가서비스 수요 확보 같은 과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풀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럼에도 아우라보이스가 한국형 보이스 AI의 상용화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 준 사례라는 점은 분명하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이번 서비스를 발판으로, 초개인화 음성 콘텐츠 시대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우라보이스는 한국형 음악 데이터와 음성 AI를 결합해 개인의 목소리를 노래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둔 서비스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비즈링과 컬러링의 개인화 수요를, 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와 암기형 학습 콘텐츠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기술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경우 오디오 브랜딩, 개인 맞춤형 콘텐츠, 학습 몰입형 음성 서비스 등 여러 시장에서 파급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의 아우라보이스 공개는 AI 음성 기술이 낭독과 안내를 넘어 가창, 브랜딩, 교육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어와 K 스타일 보컬 표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시도는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활용성을 시험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용화 성과가 뒤따른다면 국내 음성 AI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 소개
베이직인터내셔널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서비스와 클라우드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CMS 기반의 높은 서비스 개발 생산성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통한 효율적인 서비스 변화 관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유연한 확장성 위에 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e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기반의 분석과 자동화를 통해 고객과 베이직인터내셔널이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