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외길 인생,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찾다
[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대한민국 인테리어 업계에서 퓨전아이디(주) 권순길 대표의 이름은 경영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람들은 그를 ‘종합 예술가’라 부르기도 하고, 공사 현장의 모든 소음을 조율하는 ‘마에스트로’라 칭하기도 한다.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는, 물리적인 벽을 세우고 도배를 하는 기능적인 차원을 넘어 ‘공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
권 대표의 작업 방식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 산업화 시스템과는 궤를 달리한다. 대형 인테리어 업체들이 영업, 설계, 시공을 철저히 분업화하여 기계적으로 처리할 때, 그는 상담부터 도면 설계(CAD), 세밀한 견적 산출, 그리고 실제 시공 현장에서의 중장비 운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대표가 현장의 흙먼지를 모르면 고객의 진심을 담을 수 없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은 퓨전아이디를 업계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은 원동력이 되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던 소년의 섬세한 감수성은 이제 건축이라는 거대한 캔버스 위에 펼쳐지고 있다. 권 대표는 영화 속 한 장면이나 한 권의 책에서 얻은 영감을 시공 현장에 녹여내며, 기성 제품으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독창적인 소품과 가구를 직접 제작해 배치한다. 그가 만든 공간이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술과 효율의 혁신, 퓨전아이디의 강력한 경쟁력
2022년 실내건축공사업 전문면허를 취득하며 법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한 퓨전아이디(주)는 이전 '퓨전ENG'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퓨전아이디의 가장 큰 강점은 타 업체가 흉내 낼 수 없는 ‘수직 계열화된 효율성’이다.
권 대표는 건설장비를 운용하는 '조광중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테리어 공사의 기초가 되는 토목 및 골조 단계부터 자체 인력과 장비를 즉각 투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외주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이러한 시스템은 공사기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중간 마진을 제거하여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정직한 견적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인테리어의 완성도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조명이 아니라, 가구 뒤편이나 몰딩 끝부분 같은 보이지 않는 곳의 마감에서 결정된다”를 지론으로 삼고 있는 권순길 대표는 업계에서 유명한 ‘까다로운 완벽주의자’다.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결함까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현장에 상주하며 모든 공정을 꼼꼼히 체크한다. 이러한 진정성 덕분에 퓨전아이디의 명성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인상으로 평가받고있다. 또한 관급 공사에서도 꼼꼼한 마감으로 명실상부한 전문업체로 정평받고 있다. 그리고 2025년에도 금속.창호공사업 면허도 추가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있다.
■사람을 향하는 건축, 에코와 스마트의 만남
급변하는 주거 트렌드 속에서 권순길 대표가 가장 집중하는 키워드는 다시 ‘본질’로 귀결된다. 그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단언한다. 이를 위해 퓨전아이디는 모든 시공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 사용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을 단행했다.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 걱정 없는 천연 마감재와 재활용 가능한 건축 자재를 적극 도입하며 ‘에코 인테리어’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홈 시스템’은 퓨전아이디만의 강력한 무기다. 권 대표는 단순히 최신 기기를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스마트 시스템이 공간의 미학을 해치지 않도록 일체형으로 매립하고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조도를 조절하고 공기 질을 관리하며, 외출 시 에너지를 자동으로 절감하는 시스템은 이제 퓨전아이디가 제안하는 주거 공간의 기본 사양이 되었다. “공간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그의 철학이 첨단 기술과 만나 비로소 완성되고 있는 셈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눔으로 짓는 따뜻한 집
권순길 대표는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지역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강원 속초와 고성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리모델링 재능 기부를 실천해 왔다. 권 대표는 “내가 가진 기술이 누군가에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할 뿐”이라고 겸손함을 표한다. 그의 진정성 있는 봉사는 기업의 성장이 어떻게 사회적 나눔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미래 주거의 표준, K-리모델링 선두를 달리다.
이제 권순길 대표는 구옥리모델링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오래전 지어진 주택의 단열상태는 에너지사용이 많아진다.고령인구증가나 한몸가정이 증가되는 요즘추세에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창호나 외벽단열교체.주택내부 구조변경 등.건축비가 많이 오른 최근추세에 맞추어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이 그 해답이다.퓨전아이디는 다양한 건설장비보유로 공사비 원가절감에도 충실한 업체로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본 기자가 찾아가 본 현장에서도 그이유를 알수 있었다.
동시에 그는 후진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론에만 치우친 청년 디자이너들이 현장의 생동감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마스터 클래스’를 구상 중이다. 도면 설계부터 건설장비 운용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전문가'를 길러내어, 기술자가 대우받고 현장의 땀방울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그의 마지막 사명이기 때문이다.
■25년의 진심, 새로운 기적을 꿈꾸다
권순길 대표에게 인테리어는 단순한 생업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생을 담아내는 숭고한 예술이다. 그는 오늘도 새벽 공기를 가르며 현장으로 향한다. 먼지 날리는 공사 현장이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조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공간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믿는다. 우울했던 사람이 밝은 인테리어 덕분에 웃음을 되찾고, 폐업 위기의 가게가 공간의 힘으로 명소가 되는 기적을 수없이 봐 왔다. 그 기적의 조력자가 되는 것, 그것이 제가 망치를 놓을 수 없는 이유다”
25년의 내공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퓨전아이디 권순길 대표.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미래의 공간들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바꿔놓을지 기대된다. 퓨전아이디의 역사는 이제 막 가장 찬란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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