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ESG 전 과정 교육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수강생들 의 모습.
ESG 평가사, 자격을 넘어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육과 자격 과정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IQCS 재단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ESG 평가사 교육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사례다.
ESG 평가 기준을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분석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ESG 평가사 양성 교육’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신설동 교육연수관에서 진행됐다.

사진 ) 중앙에 본 단체의 도선제회장 이 포즈를 취하고 앉아있다.
평균 연령 50~60대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환경을 핵심 화두로, ESG 평가사가 머지않아 유망 직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했다.
동시에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ESG 평가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교육장은 내내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ESG 평가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의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환경 분야 경험이 부족한 평균 연령 50~60대 수강생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학습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ESG 교육이 특정 전문가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시민에게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사진 ) ESG공시 지배구조 열강을 하고 계시는 교수님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ESG는 단순한 이론이 아닌, 기업과 정책,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복합적인 문제를 다루는 영역이다. 자격 취득 이후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역할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는다면, 교육의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특히 환경 감시나 평가 활동은 제도적 지원과 현장 경험이 필수적이다. 단기간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후속 교육과 실무 참여 기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교육이 가지는 의미는 분명하다. 교육생들이 마지막 과정에서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알리는 역할’까지 고민하게 되었다는 점은 중요한 변화다.
이는 ESG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시민 참여형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관건은 ‘지속성’이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ESG 교육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앞으로 ESG 평가사들이 지역 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그리고 이러한 교육이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