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 설계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 중심 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하는 공모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제26회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s Design Award)’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된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인간공학적 설계 기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단순한 외형적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기능적 완성도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 사례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설계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응모 대상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공산품뿐 아니라 연구개발 단계의 제품 및 시스템까지 포함된다. 제품의 완성 여부와 관계없이 인간공학적 설계 원리가 적용된 사례라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심사는 대한인간공학회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는다. 1차 심사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통과한 작품에 한해 2차 발표 평가가 이어진다. 2차 심사는 발표와 제품 시연, 질의응답을 포함해 약 30분 동안 진행되며, 실제 사용성과 설계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총 4개 부문에 걸쳐 상이 수여된다. 최고상인 Grand Prix를 비롯해 Best of Best, Best Innovation, Special 등으로 구분해 시상하며, 각 부문은 제품의 혁신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된다.
출품 접수는 4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한인간공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3쪽 이내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1차 심사 결과는 9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2차 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확정되며, 시상식은 11월 19일 열리는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 중심 개발에서 사용자 중심 설계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인간공학 기반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대한인간공학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과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6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사용자 중심 설계가 반영된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이 참여 가능하며, 과학적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함으로써 설계 경쟁력 향상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경쟁력은 이제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용자의 경험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가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이러한 변화 흐름을 반영하며, 산업 전반의 설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인간공학회 소개
대한인간공학회는 1982년 설립된 후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1800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설계, 작업장과 작업 방법의 개선 등 인간공학적 지식과 활용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s Design Award)’ 시상제도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제작된 우수한 인간공학적 제품과 작업장 개선 사례를 발굴해 현장에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