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초개인화 기반의 웰니스 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웰니스 산업 흐름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강북삼성병원과 ‘웰니스 및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포함한 의료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웰니스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핵심은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AI 웰니스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개인의 신체 상태, 영양, 정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코칭, 개인 맞춤 식단 제안, 정서 관리 기능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주거 및 업무 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확장성을 확보한다. 아파트 커뮤니티와 오피스 공간에 건강 데이터 측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식 제공이나 AI 기반 마인드 케어 서비스 등 오프라인 연계형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서 강북삼성병원은 대규모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전문성과 AI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향후 ‘에이전틱(Agentic) 코칭’ 기능 실증과 함께 미래형 홈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이에 삼성물산은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웰니스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주거 및 빌딩 플랫폼에서 축적한 디지털 경험 혁신 역량을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사용자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