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과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공황장애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의 주요 촉발 요인 중 하나로 만성 스트레스를 꼽으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테아닌, 홍경천, 마그네슘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 만성 스트레스 관리, 복합 섭취가 주목받는 배경
만성 스트레스는 심리적 긴장과 신체적 경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단일 성분보다 각기 다른 경로에서 작용하는 성분들의 조합이 효율적일 수 있다는 관점이 부각되고 있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2022)'에 게재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테아닌·홍경천 등을 조합한 복합 제제를 섭취한 만성 스트레스 성인 그룹에서 14일 만에 스트레스 지수가 33% 감소한 결과가 보고됐다. 해당 연구는 복합 섭취가 단일 성분 섭취 대비 스트레스 완화에 보다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 세 가지 성분, 각각 어떤 역할을 하나
L-테아닌은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녹차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α)파와 관련된 연구들이 보고되어 있다. 졸음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상 속 긴장 관리 성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마그네슘은 정상적인 신경·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족 시 근육 경련이나 수면 불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흡수율을 고려한 해수 유래 마그네슘(아쿠아민 등) 원료가 주목받고 있다.
홍경천은 예로부터 '고원인삼'이라 불리며 전통적으로 활용되어 온 식물이다. 식약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2005)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홍경천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보고된 바 있으며,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을 돕는 '어댑토젠(Adaptogen)' 소재로도 분류된다.
■ 신체적 예민함과 피로 관리까지
앞서 언급한 뉴트리언츠 임상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지수 감소 외에도, 냉 자극에 대한 신체 민감도가 완화되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주간 피로가 개선되는 경향이 함께 관찰됐다. 연구진은 복합 제제의 섭취가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진 신체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스트레스 관리, 일상 속 실천이 중요
전문가들은 공황장애 등 스트레스 관련 질환은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우선되어야 하며, 기능성 원료 섭취는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를 보조하는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테아닌·홍경천·마그네슘 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되기 전에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관리의 보조 수단 중 하나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 Lionel Noah et al. (2022). "Effect of a Combination of Magnesium, B Vitamins, Rhodiola, and Green Tea (L-Theanine) on Chronically Stressed Healthy Individuals." Nutrients, 14(9), 1863. • 박경욱 외 (2005). "홍경천 추출물의 생리활성."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12(5), 49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