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법률 상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법률 마케팅 기술이 화두에 올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옵티스랩(Optislab)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법률 리드 자동화 솔루션 렉스랩(LexLab)이 공개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렉스랩은 의뢰인과 법률 서비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실제 상담 가능성이 높은 수요를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형사 사건, 이혼, 전세사기, 음주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상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검색 기반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유효한 상담 리드를 도출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긴급성이 높은 형사 사건의 경우 초기 대응 속도가 사건 전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속한 상담 연결은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렉스랩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상담 요청 발생 즉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 법률 시장에서는 사건 수임에 따른 수수료 구조가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법적 해석과 적용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존재해 왔다. 렉스랩은 이와 달리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료 모델을 도입해, 변호사법 등 관련 법령을 고려한 운영 구조를 준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법률 서비스 제공자가 마케팅 리스크를 줄이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입장이다.

플랫폼 운영사인 옵티스랩은 마케팅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이번 렉스랩 역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검색 데이터 분석, 사용자 행동 추적, 리드 선별 알고리즘 등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옵티스랩 송지하 대표는 “렉스랩은 단순한 중개 서비스가 아니라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라며 “법률 시장에서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 기반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법률 분야는 규제와 윤리 기준이 엄격한 영역인 만큼, 기술 도입과 함께 제도적 해석 및 준수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렉스랩과 같은 시도가 향후 법률 시장 내 마케팅 방식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옵티스랩이 제시한 기술 기반 접근법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