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다시 뛴다” 김완기감독, ‘대한민국 칭찬주인공 400호’ 선정

대한민국 마라톤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인물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김완기 감독이 ‘대한민국 칭찬주인공 400호’로 선정될 예정이다.
김완기 감독은 1990년대 초반 황영조, 이봉주와 함께 한국 마라톤의 중흥기를 이끈
‘트로이카’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그는 꾸준한 기록과 성실함으로 한국 육상의 기반을 다진 주역 중 한 명이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그는
2022년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으로 복귀해 팀을 정상권으로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재기를 이뤄냈다.
지도자로서도 성과를 입증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5년 인천마라톤에서 여자 우승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동시에 선수 인권 문제 논란이 제기되며 시련을 겪었다. 해당 사안은 견책 처분으로 마무리됐지만, 김 감독에게는 깊은 상처와 성찰의 시간이 됐다.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눈물을 감추고 다시 운동화를 고쳐 신은 그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트랙 위로 돌아왔다.
실패와 논란을 딛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 그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 김완기 감독은 고향인 전북 정읍에 머물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초등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역 마라톤팀 창단을 돕는 등 한국 육상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칭찬주인공 400호’ 선정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실패와 아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인간의 의지와 도전을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최 측은 김완기 감독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 중이며,
그의 재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김완기 감독의 이야기는 기록이 아닌 과정의 가치,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의 의미를 보여준다”며
“이번 선정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넘어졌지만 멈추지 않았다. 김완기 감독은 지금도 다시 뛰고 있다.

“He rose again and ran”Kim Wanki named 400th Korea Praise Honoree
A former figure of Korea’s marathon golden era is back in the spotlight. Kim Wanki is set to be selected as the 400th “Korea Praise Honoree.”
In the early 1990s, Kim was recognized as one of the “troika” alongside Hwang Young-cho and Lee Bong-ju, leading the revival of Korean marathon running. Known for his consistency and dedication, he played a key role in strengthening the foundation of Korean athletics.
After retiring as an athlete, Kim chose the path of a coach. In 2022, he returned as head coach of a municipal athletics team, successfully rebuilding it into a top-tier contender and proving his leadership once again.
However, his journey was not without hardship. In 2025, despite producing a female marathon champion at the Incheon Marathon, he faced controversy related to athlete rights. Although the case concluded with a formal reprimand, it marked a difficult period of reflection for him.
Yet, he did not stop. Holding back tears, he rose again—like a roly-poly toy—and returned to the track. His decision to continue, even after setbacks, has delivered a powerful message of resilience and perseverance.
Currently, Kim is dedicating himself to nurturing young athletes in his hometown of Jeongeup, Jeonbuk. He actively visits elementary schools to discover promising talents and is contributing to the establishment of a local marathon team.
This selection as the 400th Korea Praise Honoree goes beyond recognizing achievements. It highlights the value of perseverance, courage, and the human spirit to rise again after failure. Organizers are also planning a surprise event to honor Kim and share messages of support for his renewed journey.
“His story is not just about records, but about the courage to start again,” an official said. “We hope his journey inspires many.”
Though he once fell, Kim Wanki is running again.

「倒れても、再び走る」… キム・ワンギ、大韓民国称賛主役400号に選定
韓国マラソン黄金期を支えた人物が再び注目を集めている。キム・ワンギ監督が「大韓民国称賛主役400号」に選定される予定だ。
1990年代初頭、彼はファン・ヨンジョ、イ・ボンジュと共に“トロイカ”として韓国マラソンの復興を牽引した。安定した記録と誠実な姿勢で、韓国陸上の基盤を築いた一人と評価されている。
現役引退後は指導者の道を選び、2022年に市役所チームの監督として復帰。チームをトップレベルへと導き、再びその手腕を証明した。
しかし、その道のりは決して平坦ではなかった。2025年の仁川マラソンで女子優勝者を輩出する成果を挙げる一方、選手の人権問題を巡る論争に直面。最終的には戒告処分となったが、本人にとっては深い葛藤と反省の時間となった。
それでも彼は止まらなかった。涙をこらえ、再び立ち上がり、トラックへ戻った。その姿は、多くの人々に「再起」の意味を問いかけている。
現在は故郷である全羅北道・井邑にて後進の育成に力を注いでいる。小学校を訪れて陸上の有望な人材を発掘し、地域マラソンチーム創設にも関わるなど、未来への土台づくりに尽力している。
今回の「大韓民国称賛主役400号」選定は、単なる実績評価ではなく、困難を乗り越えて再び立ち上がる人間の強さと価値を示すものだ。主催側はサプライズイベントも計画しており、彼の再挑戦を応援するメッセージを伝える予定だ。
関係者は「彼の物語は記録ではなく、再び始める勇気の物語だ」と語る。
倒れても、彼はまた走り続けてい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