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 부서 합동 훈련에 나섰다.
사람과 동물, 환경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관리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감염병 확산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브루셀라증 등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속에 브루셀라증 검출 사례도 늘어나면서 감염병의 동시다발적 확산 가능성을 차잔하기 위해 현장 대응 체계를 한층 촘촘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감염병 대응 담당자와 역학조사관을 비롯해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시 생명산업과와 반려동물센터 관계자 등도 함께해 사람과 동물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확인했다.
훈련에서는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와 브루셀라증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내 실제 발생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서별 역할과 정보 전달 체계를 점검하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인보호구(Level D) 착용과 탈의 실습도 병행했다. 보호구 착·탈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숙련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시 보건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환경이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개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원헬스 기반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