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전 세계 국가 원수들이 한목소리로 비판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캐나다, 호주, 인도 등 각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인하며 안도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나토(NATO) 등 주요 국제기구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을 자유 사회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며 미국과의 연대를 확인했다.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적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4월 26일 저녁,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연례 만찬 도중 총성이 울리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은 경호 인력의 즉각적인 대피 조치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국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제압했다.
매년 언론의 자유와 권력 감시 역할을 기리는 이 행사는 정·관·언론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이번 사건은 그 상징성으로 인해 단순 강력 범죄를 넘어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 사회는 즉각 규탄 성명을 쏟아냈다.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정치적 폭력은 어떤 민주주의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라고 강조했으며,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연이어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EU 측에서는 카야 칼라스 고위 대표가 "자유로운 언론을 기리는 행사가 공포의 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으며, 안토니우 코스타 EU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경찰과 비밀경호국의 신속한 초동 대응에 사의를 표했다. NATO의 마크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자유롭고 열린 사회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당국은 사건 경위와 배후에 대한 수사를 본격 개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