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맨발걷기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글로벌 확산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0일 서울 일대에서 열리며, 학술 심포지엄과 시민 참여형 축제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맨발걷기를 단순한 생활 습관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천 모델로 확장하고,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오전에는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맨발걷기 글로벌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폴란드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 소속 신경외과 전문의 파베우 소칼 교수가 참석해 접지(Earthing)의 임상적 효과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의료·과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맨발걷기의 생리학적 기전과 건강 효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제3회 K-맨발걷기 서울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국 143개 지부·지회 회원과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각국 외교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의 흙을 모아 하나로 합치는 ‘합토식’을 비롯해 기념 식수, 맨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해외 단체와의 협력 논의도 병행되며, 특히 중국 내 맨발걷기 도입을 위한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특산물 나눔 행사와 전통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음악 공연과 함께 맨발걷기를 직접 체험하며 건강 증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행사 이후에도 기념사업은 지속된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기념 식수와 타임캡슐 설치 등 후속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록하고 향후 100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가 국민 건강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의학과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학계와 시민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