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도 본격 운영된다.
학생들이 단순한 발명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과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16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지식재산처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젝트다. 단순 공모전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디어 고도화, 특허 권리화,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 실제 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분야는 생활 속 문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테마과제에는 대기업과 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실제 현장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LG전자와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학생들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무형 창의교육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운영 절차는 단계별 심사와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60개 팀이 선발된다. 이후 선발된 팀들은 온라인 창의교육과 전문 변리기관의 자문을 지원받게 된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이 가능하도록 전문 변리사의 상담과 권리화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최종 성과 발표는 오는 10월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팀의 상격이 결정되며 이후 시제품 제작과 기술이전, 추가 IP 권리화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회 운영되며 1만5,673건의 개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887건은 실제 특허로 출원됐고, 618건은 등록까지 완료됐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성이 인정된 164건은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졌다.
교육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 발명 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 인재 양성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 과정에서 배운 기술과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문제 해결에 접목하면서 문제 해결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재산처 김일규 지식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발명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제16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며 특허와 사업화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형 교육 프로젝트다. 기업 참여 확대와 실전 중심 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의교육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 혁신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계와 교육계가 협력해 미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