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타트업 플라스크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병원 운영 통합 AI 서비스 ‘레이니(Laney)’를 선보이며 의료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플라스크(대표 이준호)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52회차 춘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병원 전용 AI 운영 솔루션 레이니를 공식 소개했다고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국내외 피부과 전문의와 미용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학술행사 중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는 ‘선진 미용의료기기 박람회’와 함께 진행됐다.
플라스크는 이번 행사 ‘비만&개원경영’ 세션에서 AI 기반 병원 운영 전략과 의료 마케팅 자동화 방안을 중심으로 두 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준호 대표가 ‘2026 메디컬 서바이벌 - AI 도입한 1% 병원 vs 도태되는 99% 병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의료 AI 기술이 단순 챗봇 수준을 넘어 병원 데이터를 직접 읽고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용의료 시장에서 AI 도입 여부가 병원 운영 효율과 매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EMR·CRM은 물론 외부 플랫폼까지 연동하는 풀스택 통합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동희 CSO가 병원 마케팅 자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서 이사는 “광고 데이터와 상담·예약 시스템이 분리돼 있는 현재 구조에서는 정확한 성과 측정이 어렵다”며 “데이터 통합 기반의 AI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크에 따르면 레이니는 Meta Pixel과 Google Ads 데이터를 자동 학습해 실제 내원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정밀 타기팅하며, 네이버·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의 유입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ROI를 산출한다. 또한 광고 카피와 랜딩페이지, SEO 콘텐츠 생성까지 AI가 자동화해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이니는 기존 EMR·CRM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환자 응대, 예약 관리, 홈페이지 운영, 마케팅 등을 AI로 자동화하는 병원 전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톡과 LINE, 전화 채널을 통한 24시간 자동 응대 기능과 예약 리마인더, 재방문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국어 홈페이지를 자동 생성하고 SEO·GEO 최적화 기능을 지원하는 등 병원 운영 전반을 하나의 AI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준호 플라스크 대표는 “레이니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을 함께 수행하는 AI 운영 파트너를 지향한다”며 “의료진이 본질적인 진료와 임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디지털 운영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크는 2020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AI 모션 캡처 기반 3D 애니메이션 제작 솔루션 ‘Plask’와 병원용 AI CRM 서비스 ‘레이니’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 to Watch’ 선정과 2023년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