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난임 치료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황체기 보조요법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보조생식술(ART) 과정에서 사용되는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주 25mg(Eutipro Inj. 25m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프로게스테론 성분 기반의 자가주사용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보조생식술을 시행하는 여성의 황체기 보조요법에 사용된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의 자궁 내 착상을 돕고 임신 초기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특히 보조생식술 과정에서는 체내 호르몬 균형 변화로 인해 프로게스테론 보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황체기 단계에서 치료제로 활용된다.
LG화학은 올해 2월 동일 성분·동일 제형의 기존 허가 의약품과의 이화학적 동등성 자료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 단일 수입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국내 피하주사형 프로게스테론 제제 시장의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산과 품질, 공급망 전반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잠재적인 수급 불안 요소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과 함께 난임 치료 및 보조생식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번 시장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난임 치료 분야에서 환자 편의성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화학은 향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조생식술에서의 프로게스테론 요법 활용과 ‘유티프로’ 관련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보조생식술 관련 의약품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 건강 분야에서 필요한 치료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체기는 여성의 월경 주기 중 배란 이후부터 다음 생리 시작 전까지의 기간으로, 이 시기 난소의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자궁내막을 임신에 적합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