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남·광주권 대학들과 함께 지역 인재양성 체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행정통합 이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5월 27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전남·광주권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이른바 앵커 수행 대학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남과 광주 권역 내 대학, 지방정부, 지역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발맞춘 지역 인재양성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최근 지방우대 기조와 지방대학 육성 정책을 통해 교육 분야의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정책 효과를 지역 현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전환점을 지역 인재양성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과 광주는 학생의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이 맞닿아 있는 권역이다. 교육부는 행정통합이 추진될 경우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대학 간 협력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인재양성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 앵커센터와 광주 앵커센터가 각각 2025년 1차 연도 앵커 운영 성과와 통합 이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목포대와 광주보건대가 대학 앵커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현장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앵커센터는 지역별 앵커 추진과 지역 앵커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지역 대학과 지방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지역 성장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초광역 인재양성 방향’을 주제로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전남과 광주의 교육·산업 자원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참석자는 교육부, 지방정부, 대학, 지역기업 관계자 등 18명 안팎이다. 대학에서는 목포대, 전남대, 광주여대, 광주보건대, 순천대, 동신대, 순천제일대, 청암대 등이 참여한다. 기업과 연구소에서는 HD현대삼호, 전남대-엠코 반도체 패키징 공동연구소 등이 함께한다.
이번 간담회 장소는 국립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 정상묵홀이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진행되며, 기관 발표와 자유논의, 마무리 발언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진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2025년 동안 전남과 광주가 이룬 앵커의 성과를 토대로, 통합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지역인재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초광역권 인재양성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대학 정책이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행정체계 변화, 산업 구조, 청년 정주, 기업 협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남·광주권이 행정통합과 연계해 대학 간 칸막이를 낮추고 초광역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