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언론인의 새 생존법, '디지털 영향력 설계'
AI 기술이 언론 환경 전체를 뒤흔드는 시대 속에서 단순 기사 작성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독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생산 속도와 플랫폼 확장성이 경쟁력이 된 현재, 현직 기자와 칼럼니스트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단순 취재를 넘어 ‘디지털 영향력 설계’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디지털언론협회 최병석 교수가 진행한 언론홍보&칼럼니스트 2기 3강은 AI 저널리즘과 퍼스널 브랜딩, 기사 자동화 전략을 결합한 실전형 강의로 주목받았다. 단순 글쓰기 기술이 아닌 ‘기사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예비 기자와 현직 언론인들에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와 OSMU의 결합, '1인 미디어' 시대를 열다
이번 강의의 핵심은 단순히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데 있지 않았다.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자와 칼럼니스트가 어떻게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의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AI 저널리즘’은 인공지능이 기자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기사 생산과 콘텐츠 확장 속도를 높여 기자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활용 방식으로 설명됐다.
여기에 하나의 콘텐츠를 기사·블로그·SNS·웹툰·카드뉴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OSMU(원소스 멀티유즈) 개념과, 다양한 플랫폼에 백링크 구조를 형성해 검색 노출을 강화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전략이 결합되면서 실질적인 퍼스널 브랜딩 구축 방식이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기자 개인이 하나의 미디어가 되는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과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사를 살아 움직이게 하라"… 실전형 온라인 강의 성료
한국디지털언론협회가 운영하는 언론홍보&칼럼니스트 2기 과정 3강은 지난 2026년 5월 2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줌(ZOOM)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예비 기자와 현직 기자,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언론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AI 기반 기사 작성과 디지털 콘텐츠 확장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맡은 최병석 교수는 기존의 단순 기사 작성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활용한 기사 재가공, 저작권 리스크 대응, SNS 아카이브 구축 등 실무 중심 전략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광고성 기사 구조를 탈피해 독자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하는 기사 설계 방식과, 작성된 기사를 웹툰·4컷 만화·블로그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 실전 사례가 소개되면서 수강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의 후반부에는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검색 노출을 극대화하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단순 홍보는 독약… '대의명분'으로 공감과 신뢰 잡아라
최병석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단순 홍보성 기사와 독자가 실제로 끝까지 읽는 기사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이나 기관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은 독자의 피로도를 높일 수밖에 없으며, 기사 서두에서 반드시 사회적 흐름이나 이슈, 트렌드와 연결되는 ‘대의명분’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장 스토리와 인터뷰, 객관적 정보 전달을 육하원칙 구조로 풀어내고 마지막에는 기대효과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흐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가 기사 자체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핵심 전략으로 소개됐다. 수강생들 역시 광고 냄새를 줄이고 공공성과 정보성을 강화하는 기사 구조가 실제 언론 신뢰도와 직결된다는 점에 높은 공감을 나타냈다.
저작권 리스크 방어부터 웹툰·카드뉴스 시각화 확장까지
이번 강의에서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및 법적 리스크 대응 전략도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최병석 교수는 보도자료를 무단 복제하거나 인터넷 이미지를 출처 없이 사용하는 사례가 실제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AI 기반 재가공 기술과 자체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챗봇을 활용한 기사 문장 재구성과 표현 차별화 전략은 언론인의 창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실전 방법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텍스트 기반 기사를 AI 기술을 활용해 웹툰이나 4컷 만화, 카드뉴스 형태로 변환하는 방식도 시연되면서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존 활자 중심 기사에서 벗어나 시각 콘텐츠까지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디지털 시대 언론 콘텐츠의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검색 노출과 '기자 브랜드화' 동시 달성
강의에서 소개된 디지털 아카이브 전략은 단순히 기사를 여러 플랫폼에 복사해 배포하는 개념을 넘어섰다. 하나의 기사를 중심으로 블로그, 쓰레드, X(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검색 노출과 콘텐츠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최병석 교수는 이러한 시스템이 단기간 조회수 확보를 넘어 기자 개인의 이름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사 한 편을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해 반복 노출시키는 OSMU 전략은 적은 시간 투자만으로도 높은 파급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댓글 관리와 콘텐츠 배포 자동화 시스템까지 결합되면서, 기존 언론 환경에서는 어려웠던 개인 중심의 디지털 미디어 운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변화를 주도하라…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선도할 미래 언론인
이번 언론홍보&칼럼니스트 2기 3강은 단순한 기사 작성 기술을 넘어, AI 시대 언론인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준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병석 교수는 기술 발전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활용해 자신의 콘텐츠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사 작성, 저작권 대응, 웹툰 기반 콘텐츠 확장, SNS 아카이브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은 기존 언론 환경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디지털 저널리즘 생태계를 예고하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졌다. 수강생들 역시 “기자 개인이 하나의 미디어가 되는 시대를 실감했다”, “단순 글쓰기 교육이 아닌 실전 생존 전략을 배운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사람을 넘어 변화를 먼저 활용하는 언론인만이 앞으로의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날 강의는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