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전남온라인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 운영 현장을 살핀다.
교육부는 최교진 장관이 5월 27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전남온라인학교를 방문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참관하고, 도서 지역 등 소규모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지역과 학교 규모의 한계를 넘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학교는 학생의 수요는 있으나 개별 학교에서 직접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제공하는 학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전국 17개 온라인학교에서 총 1,340개 과목이 개설돼 학생들의 과목 이수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학교는 2023년 경남, 대구, 인천, 광주에서 시작해 2024년 전북, 대전, 강원, 충북, 제주로 확대됐으며, 2025년에는 서울, 울산, 경북, 경기, 충남, 전남, 부산, 세종 등으로 운영 기반이 넓어졌다.
특히 전남은 도서 지역과 소규모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별 학교에서 모든 선택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전남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전남온라인학교의 ‘고급 물리학’ 수업에 참여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참관하며 온라인학교가 학생들의 심화 과목 학습과 진로 맞춤형 교육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전남온라인학교는 2025년 3월 개교했으며, 목포여자고등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현재 교직원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1학기에는 4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 일정은 학교 현황 브리핑, 수업 참관 및 시설 견학, 현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최 장관은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와 관련 시설을 둘러본 뒤, 학교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교육부 장관과 학교정책관, 고교학점제지원과장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국장, 중등교육과장, 전남온라인학교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학교에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화면 너머로도 충분히 느껴졌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온라인학교를 통한 과목 개설 외에도 도서 지역 고교와 거점대학의 연계 과목을 신설하여, 모든 고등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고교학점제가 지역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학교 간 과목 개설 격차를 줄이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전남온라인학교는 도서·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심화·선택 과목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