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김서율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장기간 재활한 뒤 시즌 개막과 함께 돌아왔지만, 첫 4경기를 치른 시점에 다시 부상으로 출전을 멈추게 됐다.
ESPN은 수요일 샴스 카라니아가 취재원들을 통해 할리버튼의 왼쪽 햄스트링 손상과 전력 이탈 소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결장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취재원들에 따르면 구단 의료진과 할리버튼은 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할리버튼은 2025년 NBA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뒤 회복에 16개월을 보냈다. 그 여파로 2025~2026시즌 전체를 결장했고, 이번 시즌 들어 인디애나의 첫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 가운데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잇달아 열린 연속 경기 일정도 포함됐다. 장기 공백을 끝낸 직후부터 연속 경기까지 소화한 상황이다.
월요일 밀워키에서 열린 경기를 마친 뒤에는 몸이 다소 지쳤다는 취지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후 수요일 부상 보고서에 이름이 올랐다. 다만 당시 느낀 피로와 이번 햄스트링 부상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며, 현재 확인된 이탈 사유는 왼쪽 햄스트링 손상이다.
복귀 후 초반 성적은 경기당 평균 21.8점, 9.5어시스트, 4.5리바운드였다. 평균 출전 시간은 33분, 야투 성공률은 52%를 기록했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인디애나는 시즌 초반부터 할리버튼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팀 내 부상자는 할리버튼에 그치지 않는다. 인디애나는 수요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을 앞두고 주전 5명 가운데 4명이 부상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 오른 선수 모두의 결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주전의 몸 상태를 동시에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이비차 주바츠는 왼쪽 발목 염좌로 필라델피아전 결장이 확정됐다. T.J. 매코널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벤 셰퍼드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이 파열됐고, 조니 퍼피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선수마다 부상 부위와 출전 가능 상태가 다른 가운데 결장 문제가 겹치고 있다.
앤드루 넴하드도 목 통증으로 월요일 밀워키전에 결장했다. 필라델피아전을 앞두고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선수로 분류됐다. 할리버튼의 복귀 일정과 별개로 넴하드의 출전 가능 여부 역시 당장 다음 경기의 선수 운용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시즌 내내 뛰지 못한 2025~2026시즌에 19승을 거뒀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소 승수였다. 이번 시즌에는 할리버튼이 개막부터 코트로 돌아왔으나 네 경기 만에 새로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구단은 그의 회복 기간을 파악하는 동시에 다른 부상 선수들의 출전 상태도 관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