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기침·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11월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4주차(10월 25~31일)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61명으로 전주 389명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64.9%를 차지했다.

■ 입원환자 증가, 전국 전체 환자 수와는 구분해야
44주차 입원환자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4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다만 이 수치는 정해진 표본감시기관에서 신고한 환자 수로, 전국 모든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를 합산한 통계는 아니다.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에서도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전주 19.2명보다 증가했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를 뜻하며, 검사로 확진된 환자 수와는 구분된다.
■ 이미 독감을 앓았어도 접종 여부 확인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에 이미 독감에 걸렸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예방접종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11월 5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접종자는 약 814만 명으로 접종률은 71.1%였다.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접종 판단은 의료진의 예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증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진료
질병관리청은 발열·기침·인후통 등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어르신은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만 여기며 진료를 미루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는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를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한다.
■ 방문 전 확인할 점
-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보건소에서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한다.
- 방문하려는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와 준비물을 미리 문의한다.
- 현재 발열 등 증상이나 치료 중인 질환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상담한다.
- 의심 증상이 생겼다면 접종 일정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진료받는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접종과 치료는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인플루엔자 발생 다시 증가! 어린이·어르신 예방접종 서두르고, 의심증상 시 신속한 진료 당부」(2026년 11월 6일).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