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생물의 생존 비밀부터 바다를 소재로 한 영화와 역사 이야기까지 해양의 다양한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해양 분야 전문가와 대중문화 인사들이 참여한 'K-오션MOOC(Korean Oc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 신규 강좌 5편을 차례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해양 지식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바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오션MOOC는 해양과학을 비롯해 문화·역사·산업 등 바다와 관련된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2023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역사 강사 최태성과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 지식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개설된 강좌는 모두 41개이며, 누적 방문자 수는 35만 명에 이른다.
올해는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경로도 확대한다. 기존 전용 누리집에서만 제공하던 강좌를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별도의 접근 부담 없이 일상에서 해양 교육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강좌는 구독자 114만 명을 확보한 과학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운영자 김정훈 씨가 빛이 거의 닿지 않고 수압이 높은 심해에서 생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진화시킨 독특한 생존 방식과 생태적 특징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영화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이 강연자로 나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문화 콘텐츠의 의미와 발전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 밖에도 해양생물 수의사 이영란 대표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김율성 교수,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등이 강연에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을 소개한다.
신규 강좌는 12월 말까지 차례로 공개되며, K-오션MOOC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바다는 국민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지만 그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유튜브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바다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