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박도율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수비 태클 디포리스트 버크너를 다시 영입하고 트레이드 마감 전 추가 전력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10월 27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2027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는 조건으로 버크너를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이며, 트레이드 마감일은 11월 10일이다.
버크너는 2016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구단은 2020년 3월 그를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냈고, 존 린치 단장은 당시 이를 재임 중 가장 어려운 결정으로 표현했다. 이후 제이번 킨로, 제이번 하그레이브, 말리크 콜린스 등을 통해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버크너를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재영입은 수비진의 부상과 패스 압박 부족이 겹친 상황에서 이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수비수 4명으로 패서에게 압박을 가할 때의 압박률이 23%로 NFL 31위에 머물러 있다. 버크너는 10시즌 동안 결장한 경기가 14경기로, 구단은 수비진에 경험 많은 선수를 추가했다. 조지 키틀과 카일 유스체크, 디보 새뮤얼은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복귀를 반겼다.
수비 라인과 와이드리시버는 추가 보강을 검토하는 주요 포지션이다.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을 때 수비진은 색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부상자가 많은 리시버진에서도 2년 차 조던 왓킨스를 제외하면 두드러진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일 섀너핸 감독은 린치 단장과 구단 실무진이 두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예정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영입을 검토하는 데 제약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휴식 주간 이후에도 마감 전까지 전력을 살펴볼 시간이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부상자 복귀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섀너핸 감독은 햄스트링을 다친 새뮤얼, 종아리 부상의 닉 보사, 무릎 수술을 받은 C.J. 웨스트, 아킬레스건염을 겪는 마이크 에번스, 발목을 다친 드마커스 로빈슨이 이르면 9주 차 레이더스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복귀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발목 수술을 받은 신인 리시버 드존 스트리블링은 12월 복귀 가능성이 더 크다.
추가 영입에는 선수단 구성 문제도 따른다. 섀너핸 감독은 부상에 대비해 선수를 확보하고 싶어도 기존 선수들이 복귀하면 방출 결정을 내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입 선수가 한두 주 동안만 필요한 상황도 생길 수 있어, 당장의 공백과 복귀 이후의 선수단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38세 공격 태클 트렌트 윌리엄스는 슈퍼볼 우승을 목표로 하는 베테랑들의 적극적인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은 가능성이 불확실한 드래프트 지명권보다 검증된 선수를 원한다면서도, 구단 경영진은 더 넓은 관점에서 판단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과거 2020년 윌리엄스, 2022년 크리스천 매캐프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버크너에 이은 추가 거래의 성사 여부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