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정도윤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지속된 오른 무릎 부상으로 현지시간 29일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까지 수주가 걸릴지 수개월이 필요할지는 수술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구단은 이번 시즌 중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확정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ESP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팀 코널리 미네소타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이날 에드워즈의 수술 계획을 설명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수술 뒤에는 무릎 상태가 온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취지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이 밝힌 회복 기대와 실제 복귀 일정은 구분되는 상황이다.
수술 결정의 계기는 27일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였다. 이번 검사에서는 플레이오프 기간과 훈련 캠프 전에 진행한 검사에서 포착되지 않았던 새로운 손상이 발견됐다. 코널리는 올여름 당시 상태로는 수술을 권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즈는 지난봄에도 오른 무릎 통증을 겪었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출전은 개인 통산 최소인 61경기에 그쳤다. 이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왼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는 부상을 당해 깊은 골 타박상이 생겼고 두 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수술 대상인 오른 무릎과 당시 다친 왼 무릎은 부위가 다르다.
이번 시즌에도 통증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었다. 에드워즈는 25일 홈 개막전 도중 얼굴을 찡그리며 무릎을 잡았다. 다음 날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선수로 분류됐지만 경기에 나서 47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연장 끝에 패했으나, 에드워즈는 개막 후 네 경기에서 133점을 올려 이 기간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코널리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에드워즈가 당일에도 뛰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단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력보다 선수의 장기적인 건강을 우선해 수술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에드워즈가 수술을 선뜻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격려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는 이미 가드 돈테 디빈첸조가 빠진 상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디빈첸조는 덴버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에드워즈가 왼 무릎을 다친 것도 같은 경기였다. 팀은 포인트가드 라멜로 볼을 영입하면서 진용을 바꿨고, 에드워즈는 본래 자리인 슈팅가드로 돌아온 상태였다.
에드워즈의 공백에는 올 시즌 벤치에서 출전해 온 아요 도순무와 테런스 섀넌 주니어 가운데 한 명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백업 가드 본스 하일랜드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일랜드는 에드워즈의 득점력과 리더십을 대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남아 있는 만큼 팀 농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