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군 수송기 최소 10대가 하루 사이 이스라엘 남부의 공군기지에 잇따라 내렸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10월 29일, 일부 수송기가 미군의 핵심 방공 거점인 텍사스 포트블리스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이란 군사 작전설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관계자는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결정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활주로에는 화물이 내려졌고, 세계의 눈은 이제 백악관을 향한다.
멈춘 포성, 다시 움직이는 군수 물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4월 휴전으로 멈춘 지 반년이 지났지만 평화 합의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이 걸프 국가들에 중간선거 뒤 짧고 강한 대이란 작전에 대비하라고 알렸다는 보도가 나왔고, 텍사스의 패트리엇 포대도 이 지역으로 옮겨졌다.
오브다와 네바팀에 내린 10대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29일, 미 공군 수송기 최소 10대가 하루 사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오브다와 네바팀 공군기지에 내렸다고 보도했다. 일부는 미군 최대의 방공 거점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 포트블리스에서 출발했다. 같은 공수 행렬의 다른 수송기들은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의 기지에도 착륙했다. 무엇을 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미국은 이동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의 방공 요격미사일을 다시 채우려는 수송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어떤 결정에도 대비한다"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칸에 양국이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트럼프에게 대이란 공격 선택지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활주로 위의 화물, 책상 위의 결정
수송기는 이미 활주로에 내렸고, 결정은 아직 백악관의 책상 위에 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 침묵의 화물칸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드러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