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꽃피우는 마을의 꿈… 이천 마장면 ‘꿈꽃정원’ 조성사업 첫 결실
주민이 만들고, 정원이 잇는 공동체 회복의 현장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이 주최하고 오천4·5리 마을공동체가 주관한 ‘함께 꽃피우는 꿈꽃정원 마을정원 조성사업’이 지난 4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을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본 사업의 운영은 한국시민정원사협동조합이 맡았다.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사람과 정원을 잇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기획됐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정원을 매개로 이웃이 만나고 관계를 회복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정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강식 이후 참여 주민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과정을 통해 정원 조성 전반을 함께 경험했다.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관리 방법, 실제 정원 조성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돼, 정원 경험이 없는 주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정원을 만든다는 게 이렇게 사람을 가깝게 만드는 일인 줄 몰랐어요. 흙을 만지며 이야기하다 보니 이웃과 자연스럽게 웃고 안부를 나누게 됐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꿈꽃정원 조성사업은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인 시공 방식이 아닌, 주민 스스로 배우고 계획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정원을 ‘관리 대상’이 아닌 ‘함께 가꾸는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을 내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또 다른 참여 주민은
“전문가가 다 해주는 정원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배우고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습니다. 이 정원은 앞으로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가꾸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운영을 맡은 한국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그 결과 꿈꽃정원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마을의 공동 자산이자 일상 속 쉼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마장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마을정원 사업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 꽃피우는 꿈꽃정원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정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마을을 회복시키는 생활 기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