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역대급 희소식이 전해졌다. 고물가 시대에 가족 여행 비용 부담으로 시름하던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가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관광 프리패스’를 전격 공개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도내 130여 개에 달하는 주요 관광 명소와 문화 시설, 그리고 감성 카페까지 단 하나의 티켓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기 투어패스’를 금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스는 지난 2023년 첫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혜택 범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압도적인 가성비다. 24시간권은 2만 6,900원, 48시간권은 3만 5,900원으로 책정되었다. 통상적으로 유명 관광지나 체험 시설 3~4곳만 방문해도 5만 원을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경기도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셈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에 포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MZ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 편의성 또한 극대화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야놀자 등 국내 10여 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발급된 모바일 티켓은 별도의 복잡한 예약 절차 없이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는 현재 130개소인 이용 가능 시설을 연내 200개소까지 확장하여 도민들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경계를 허무는 광역 관광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는 충청남도와 손잡고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잇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내 맘대로 랜드마크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양 지역의 핵심 명소 20곳 중 2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출시 기념으로 1,000매에 한해 1만 3,900원이라는 파격적인 특가로 공급된다.
고영미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부담 없이 발견할 수 있도록 투어패스의 내실을 기했다”며, “단순한 이용권을 넘어 경기와 충남을 잇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한 여행 소비가 대세인 지금, 경기도가 내놓은 투어패스는 효율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최적의 솔루션이다. 5월 연휴, 가벼워진 지갑 때문에 여행을 망설였다면 이번 투어패스를 통해 합리적이고 풍성한 휴식을 누려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