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관내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 정주민이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글로벌 다문화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도민이 서로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의 힘, 세계인의 열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다문화 사회의 비전을 공유하며 성황를 이뤘다.
1부 기념식은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하모니로 문을 열었다. 이어 네팔, 몽골, 베트남 등 15개국 기수단의 화려한 행진이 펼쳐졌으며, 지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주민과 정착 지원 유공자 표창, 글로벌 상생을 다짐하는 화합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국가대항 미니운동회와 K-POP 댄스·노래 경연이 개최되어 참가한 글로벌 인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잔디광장 전역에서는 15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돼 상호 문화 이해를 도왔다.
특히 잔디광장 곳곳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한 법률·체류 상담, 산업안전 VR 체험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을 느껴보는 다문화 체험 등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안과·이비인후과 이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정착 만족도를 높였다.
박일웅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16만 외국인 주민은 경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유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